'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될 전망인 가운데 이달 출범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2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유사 정책을 예고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8일 발간한 '폰데어라이엔 집권 2기 EU 통상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연임에 성공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이끄는 2기 EU 집행위는 산업 경쟁력 및 경제안보 강화를 기조로 삼을 전망이다.
한아름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EU의 친환경 분야 투자 확대는 현지에서 대규모 공장 신·증설을 진행 중인 우리 이차전지 기업 등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다만, EU가 투자 유인책과 더불어 역내산 원재료·부품 조달 요건도 함께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진출 기업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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