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을 짓는 데에만 우선 최소 몇천억원에 가까운 돈이 들어갈 텐데 다 주민 부담 아닙니까.거기다 공공시설을 주민이 아닌 외부 사람에게도 개방할 테니 입주 내내 상당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이러니 시에서 아무리 사업성을 높여준다지만 주민 대부분은 불만이 상당하죠.”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4차아파트 소유주 A씨) 조합장 해임 건의안으로 내홍이 깊어진 압구정3구역에서 최근 만난 한 주민은 서울시가 요구하고 있는 기부채납 계획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서울시의 경우 압구정3구역에 대해 공공 보행교에 준하는 기부채납이 도입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구정3구역 내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재건축 갈등이 끝나지 않으니까 주민들도 답답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기부채납은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다.더군다나 한강 보행교는 비용이 비싸서 주민들이 반대가 더욱 심했다.기부채납이 없을 수는 없는데 30평대 소유주도 3억 이상의 분담금은 내야할 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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