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연(송옥숙 분)은 젊은이들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생소한 창구 ‘데이팅앱’을 통해 지적인 풍모와 탄탄한 체격을 가진 근사한 남자, 성낙원(박상원)을 만난다.
금연의 손에는 들린 귀여운 곰 인형은 금연과 낙원이 어떤 데이트를 펼칠지 궁금하게 한다.
비록 기억을 잃었지만 사랑만은 잊지 않은 석조와, 인지장애를 앓는 남편을 간호하며 지쳐가던 중 ‘20대 청년(?)’의 적극적인 대시를 받게 된 수향이 어떤 기상천외 로맨스를 선보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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