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와 친튀르키예 민병대가 쿠르드족이 모여 사는 시리아 북부 국경도시 인근에 병력을 증강시키면서 미국이 침공 가능성을 우려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시리아 쿠르드 세력의 민간 통치기구인 북부·동부 시리아 자치행정기구 집행위원회의 공동의장 일함 아흐메드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튀르키예의 침공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아흐메드는 튀르키예가 트럼프 취임 전에 시리아 북부를 장악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만약 튀르키예가 침공을 강행한다면 결과는 파멸적일 것이고 코바니에서만 쿠르드족 민간인 20만명이 피란길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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