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과 중국의 경기 부진 여파 속에 달러 대비 아시아 주요 통화 가치가 2년여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9개 아시아 주요 통화의 달러 대비 가치를 측정하는 '블룸버그 아시아 달러 지수'가 이날 한때 89.9091로 '킹달러' 시기인 2022년 11월 초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해당 지수에서 중국 위안화와 한국 원화 비중이 각각 46.09%, 12.41%로 가장 크고, 이들 통화를 포함해 싱가포르·인도·대만·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 9개 통화 가치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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