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투르크멘, '파키스탄-인도 연결 가스관' 구축 가속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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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투르크멘, '파키스탄-인도 연결 가스관' 구축 가속 합의

아프가니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이 최근 파키스탄과 인도로 연결되는 가스관 건설 사업을 재개한 가운데 이 공사에 한층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고 아프간 매체 톨로뉴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피즈 타칼 아프간 외무부 부대변인은 전날 아미르 무타키 아프간 외무장관 직무대행과 라시드 메레도프 투르크멘 외무장관이 양국 국경지역 사업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한 뒤 양국간 경협 확대를 위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 4위 가스 매장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해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인도를 잇는 가스관(TAPI) 건설 사업으로 2010년 말 첫 삽을 떴다가 아프간 내 분쟁 등으로 오랜 기간 지연됐고, 지난 9월 아프간과 투르크멘이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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