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 출신이라 기밀"… 성별 빼고 모두 속인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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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사 출신이라 기밀"… 성별 빼고 모두 속인 남편

교제 때부터 혼인 이후까지 자신의 이름과 직업 등을 속여서 진행된 혼인에 대해 혼인을 취소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B씨는 모바일 게임을 통해 만난 A씨에게 자신이 국군 특수부대 정보사 출신으로 얼굴이 노출되면 안 되고 본인 명의 통장도 개설할 수 없는 등 모든 것이 기밀이라고 당부했다.

또 B씨의 폭력성과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등 자녀의 복리를 고려해 친권자 및 양육권자로 A씨가 단독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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