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장, 尹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 검증 지시…"눈과 귀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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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장, 尹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 검증 지시…"눈과 귀 의심"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의 주요 사유로 '4.15 부정선거 의혹'을 언급한 가운데, 김백 와이티엔(YTN) 사장이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검증을 지시해 내부 반발이 거세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아직도 윤석열을 대통령이라 부르는 김백 사장은 눈과 귀를 의심하게 하는 지시를 했다"며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내린 이유 중의 하나가 부정선거를 밝히기 위한 것이었다며, YTN이 시시비비를 가려주자"고 했다고 전했다.

YTN 지부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건, 대한민국에서 극우 유튜버밖에 없다.국민의힘도 그러지 않는다"며 "극우 유튜버 방송 즐겨보며 망상에 빠진 윤석열이 비상계엄이라는 무도한 일을 벌였는데, 이를 비판하고 비상계엄 경위를 탐사 보도해도 모자랄 판에, 부정선거 주장을 팩트체크 해 보자는 것이 상식적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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