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옛 대림산업)이 자회사인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18일 글래드제주호텔 노동조합이 노동자를 배제한 밀실 매각 추진을 비판했다.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글래드호텔앤리조트지부는 이날 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DL그룹이 메종글래드제주 등 전국 3개 호텔을 패키지 매각한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노조는 회사에 매각 진행 여부 확인과 대표이사 만남을 요청했지만 매각 관련 확정된 사항이 전혀 없다"며 "앞으로 진행 사항이 있을 시 우리 노조와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DL그룹은 건설업 불황 속에 자회사인 글래드호텔앤리조트가 운영 중인 메종글래드제주 등 전국의 호텔 3곳에 대한 매각을 위해 인수 희망가 등이 담긴 제안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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