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있냐" 발뺌하던 자판기 털이범, 스크린도어 잔상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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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있냐" 발뺌하던 자판기 털이범, 스크린도어 잔상에 덜미

서울 지하철 3호선 매봉역에서 절도를 시도하던 50대 남성이 승강장 안전문에 비친 잔상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역 승강장 커피 자판기의 문을 뜯고 있던 50대 남성 A씨를 역 직원들이 기지를 발휘해 붙잡았다고 17일 밝혔다.

마침 현장을 순회하던 이제환 매봉역 부역장이 발견해 제압, 다른 직원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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