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창고 근로자들의 생산성 기준을 완화해 부상을 줄이라는 내부 권고를 무시해 업계보다 더 높은 부상률을 기록했다고 미 상원이 밝혔다.
미국 연방 상원의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버니 샌더스(버몬트주) 상원의원이 주도해 내놓은 보고서에서 "아마존이 직원의 부상을 비즈니스 비용으로 여겼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는 2019년부터 아마존 창고 근로자의 부상 발생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아마존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근로자의 부상을 간과하고 작업 속도를 강요하는 감시 시스템을 운영해왔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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