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고급 가방 제조사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대표를 총격 살해한 혐의를 받는 루이지 만조니(26)의 수배 사진에 찍힌 가방을 보고 자사 제품이라고 경찰에 제보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링 CEO가 이 같은 성명을 내야 했던 것은 용의자 만조니가 범행 후 도주 당시 매고 있던 백팩이 자사 제품으로 보인다고 그가 경찰에 제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링 CEO는 지난 5일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만조니의 수배 사진을 보자마자 그가 맨 가방을 알아보고 경찰에 제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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