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니켈제련소 신공정 도입… "원료 투입 탄력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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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니켈제련소 신공정 도입… "원료 투입 탄력 조율"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핵심 자회사인 켐코는 현재 건설 중인 '올인원 니켈 제련소'의 니켈 제련 원료를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정을 업그레이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최첨단 제련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초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는 니켈 함유량에 관계없이 정광, 니켈 매트, MHP, 블랙매스 등 등 다양한 원료를 처리해 총 4만3600톤의 이차전지 용 니켈을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약 6개월 정도 완공 시점을 늦추는 대신 공정을 보완했다"면서 "세계의 니켈 제련소들은 한 가지 특정 원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켐코의 올인원 제련소는 니켈매트와 MHP 두 가지 모두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서 원료의 비율까지 탄력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최초의 제련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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