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생체 간이식··· 시한부 아기가 어엿한 사회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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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생체 간이식··· 시한부 아기가 어엿한 사회인으로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선천성 담도 폐쇄증에 따른 간경화로 첫 돌이 되기도 전에 죽음 앞에 놓였던 아기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생체 간이식을 통해 서른 살의 어엿한 사회인이 됐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국내 첫 생체 간이식 주인공인 이지원 씨(만 30세, 여)가 1994년 12월 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아버지의 간 일부를 이식받고 올해 건강하게 30주년을 맞이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지원 씨의 소아 생체 간이식 성공을 계기로 서울아산병원은 지금까지 7,392명(성인 7,032명, 소아 360명)에게 생체 간이식으로 새 삶을 선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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