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속 위협받는 韓 반도체 수출…아세안과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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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속 위협받는 韓 반도체 수출…아세안과 경쟁 심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주도권 확보를 위해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첨단산업 분야 패권을 차지하려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AI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대만·미국과 중국 간 갈등, 그리고 중국과 대만 간 긴장 심화 속에서 싱가포르가 반도체 제조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한국과의 수출경합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경우 한국과의 반도체 수출경합도(32.5)는 낮은 편이지만, 4년 전보다 7.6포인트 상승하며 주요 반도체 수출국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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