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특검 수사로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헌법재판소 파면으로 일약 ‘스타 검사’로 국민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던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14일) 국회 본회의에서 투표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여야 안팎에서 ‘역사의 수레바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박영수 특검팀에서 윤 검사는 한동훈 검사와 함께 ‘박근혜·최순실 경제공동체’라는 법리를 통해 박 전 대통령 구속을 끌어냈고,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박근혜 구속과 파면으로 2017년 5월 10일 조기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자 윤 검사는 파격적으로 중앙지검장에 등용됐고, 이후 이명박 정부·박근혜 정부에 대한 이른바 적폐 청산 수사로 다시 한번 날개를 달고 승승장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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