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14일 오후 경기 파주시 접경지 주민들은 시시각각 뉴스에 귀 기울이며 긴장 속에 차분한 일상을 이어갔다.
일부 주민은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에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고, 대다수는 탄핵소추안 결과에 동요하지 말고 모든 국민이 안정을 찾는 데 힘을 모았으면 한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인 파주시 대성동마을 주민들은 다른 지역 주민과 크게 다를 바 없이 이날 오후부터 마을 회관에 모여 TV로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과정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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