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에서 3살 아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집회 현장에 온 한모(29)씨는 "아이가 살아가야 할 사회인데 지금 상태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현장에 나오게 됐다"며 "많은 분이 아이에게 핫팩을 쥐여주고 유모차가 지나갈 수 있게끔 길을 터주는 등 배려를 해주고 있다"고 했다.
이날 여의도 KBS 본관 인근에는 영유아를 데리고 나온 부모들이 기저귀를 교체하거나 모유·분유 수유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키즈버스' 두 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버스 앞줄에는 개인 후원금으로 마련된 분유, 기저귀, 영유아 간식 등이 쌓여 있었고 부모들은 버스 좌석에 아이를 누이고 기저귀를 갈거나 아이에게 간식을 먹이며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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