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 김창열, 이은미, 조정치, 작사가 김이나, 작곡가 윤일상 등이 속한 ‘대한민국 음악인 연대’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자는 내란 동조자”라며 “‘윤석열 탄핵과 즉각 체포’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 “12월 12일 오전, 내란에 동원된 이들의 양심선언과 국회에서의 증언으로 윤석열을 내란의 수괴로 지목할 때, 윤석열은 대국민 담화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라는 궤변으로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며 “설상가상 ‘국민의 힘’ 의원들은 이 주장에 힘을 실으며 대통령 호위를 자처하고 있다.
‘대한민국 음악인 연대’는 “분노한 시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회 의사당 앞에 모여 한목소리로 탄핵을 외치며 응원봉을 흔들고, 아이돌의 노래를 합창하며 쿠데타 세력의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며 “우리가 만든 음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동시에 광장에서 울려 퍼지고 있는 거다.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우리 음악인은 개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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