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밀착 관계에 힘입어 지난달 미 대선일 이후 증시에서 머스크 관련 종목들이 기록적인 수익률을 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월가의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전략가 토드 숀은 "선거는 이러한 '트럼프 파생상품'에 큰 촉매제가 됐다"며 "머스크는 분명히 (트럼프) 행정부와 관련되어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그의 회사에 빠르게 노출될 수 있는 펀드로 몰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주식이 보유 자산의 40%, 스페이스X가 10% 비중을 차지하는 이 펀드는 올해 들어 선거 직전까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다가 현재 40%에 가까운 연중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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