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로 마세라티를 몰다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20대 연인을 치어 사상케 하고 도주한 30대 운전자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지인 오씨는 김씨가 범죄 후 도주 중인 사실을 알면서 텔레그램을 통해 대포폰을 제공하는 등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날 재판에 휠체어를 탄 채 나타난 피해 오토바이 운전자는 “가해자가 반성하기에는 10년은 형량이 너무 적다”며 “사고로 사망한 여자친구에게 미안할 뿐”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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