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미국 하와이 경유 해외 순방에 반발한 중국이 대만을 겨냥해 대규모 군사 훈련에 나서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중국 국방부는 군사 훈련이 진행 중인지를 밝히지 않은 채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만 국가안보 관계자는 중국의 이번 압박이 1996년 대만의 첫 총통 직접 선거 당시 반중 성향 리덩후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일으킨 제3차 대만해협 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해상 군사 움직임이라며, 올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진행된 '연합 훈련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과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직후 중국이 벌였던 대만 포위 훈련 규모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2년 6월 진수된 배수량 8만여t의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첫 사출형 항공모함으로, 1호 항모 랴오닝함과 2호 항모 산둥함의 '스키점프대' 함재기 이륙 방식이 아닌 전자기 사출기 방식을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