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골프를 치고 있던 골퍼가 그린에서 빠져나갔다고 착각해 공을 쳤다가 얼굴에 공을 맞힌 50대가 처벌받았다.
A씨는 2022년 11월 춘천시 한 골프장에서 '쳐도 된다'는 캐디의 사인이 없었음에도 골프공을 쳐 홀에서 게임하고 있던 50대 골퍼의 얼굴을 맞혀 뇌진탕 등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
A씨는 "앞 팀의 골프카트가 바깥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고 앞 팀이 그린에서 나간 것이라 판단했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당시 피해자와 캐디 모두 "그린 위 홀컵 주변에 있었다"고 진술하는 점을 근거로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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