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윤석열 대통령 휴대전화로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조 청장 변호를 맡은 노정환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 '김 전 장관이 3일 조 청장에게 전화한 적 있는지' 물음에 "있다.계엄이 늦어지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취지였다"고 답했다.
조 청장은 최근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수사에서 김 전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당일 밤 9시40분쯤 전화를 걸어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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