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다른 사람 먼저였다"… 30세 청년, 5명 살리고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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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다른 사람 먼저였다"… 30세 청년, 5명 살리고 떠나

늦은 귀갓길에 낙상사고로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30세 청년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떠났다.

가족들은 고인이 평소에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을 좋아했고 꾸준히 헌혈하는 등 봉사와 나눔을 지속해서 해왔던 만큼 마지막 순간에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한다면 기뻐할 것이라는 생각에 기증을 결심했다.

고인의 누나 한아름씨는 "우리는 마음으로 연결돼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항상 표현이 부족하다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는데 네가 남긴 편지들을 보니 '사랑해 누나'라는 글들이 참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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