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이 똑 닮은 두 사내와 얽힌 가운데, '옥씨부인전'이 14일 결방한다.
더 이상 숨어 살지 않고 옥씨 가문의 아씨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는 가짜 옥태영의 뜻을 존중해 기꺼이 떠나 줬지만 추노꾼들에게 전 재산을 바치고 구덕이를 찾아 전국 팔도를 돌아다녔던 천승휘의 오랜 연심까지는 꺾을 수 없었다.
그런 가운데 가짜 옥태영의 행복을 빌며 떠나줬던 천승휘가 다시 한번 옥태영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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