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미디어·콘텐츠 대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가 방송 부문과 스트리밍·영화 사업을 분리하는 구조 조정을 단행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 측은 CNN을 비롯한 뉴스와 스포츠 등 TV 방송 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 리니어 네트웍스'(Global Linear Networks)와 영화·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사업을 포함하는 '스트리밍 앤드 스튜디오스'(Streaming & Studios) 부문 운영을 분리하고 워너브러더스가 이들의 모회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미디어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방송 사업의 침체에 따라 구조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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