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내년 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 적자율과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을 확대하고, 지급준비율(지준율)·금리 인하 등 유동성 공급 방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중국은 올해 경제 회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 9월 말 시중에 1조위안(약 190조원)의 장기 유동성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금리 인하와 주식시장 안정화, 부동산시장 부양 정책 등을 잇따라 발표했는데, 내년에는 그간 유지해온 3%대 재정적자율을 상향하면서 이런 방향을 더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올해 회의에선 내수와 부동산시장 침체, 지방정부 부채 누적 등 중국 경제를 옭아맨 문제들, 미국의 강력한 대(對)중국 무역 압박이 예상되는 '트럼프 2기' 등 외부 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직접적 언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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