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트럼프 2기' 경제·무역팀과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허 대변인은 "중국은 중미 상무부 소통·교류 메커니즘을 통해 미국 상무부팀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또한 새로운 미국 정부 경제·무역팀과의 접촉·소통에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방적인 관세 인상 조치에 반대한다는 중국의 입장은 일관된다"며 "중국은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호혜 원칙에 근거해 미국과 대화·협조를 강화하고, 이견을 적절히 관리해 양자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을 추동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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