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도시인 뉴욕과 인접한 뉴저지주 일대에서 정체불명의 무인기(드론)가 지속적으로 출몰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민들의 동요가 커지고 드론이 사실 미확인비행물체(UFO)라거나 이란 등 적대국이 미국 본토를 공격 중이란 음모론까지 확산하자 뉴저지가 지역구인 크리스 스미스 연방하원의원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게 직접 서한을 보내 답변을 요구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초기평가 결과 이건 외국 적대세력이나 외국 단체의 소행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란의 드론 모선이 미국 본토에 접근해 드론을 날리고 있다는 공화당 소속 제프 밴 드루 하원의원(뉴저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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