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막연한 우려에 휘둘리지 말고 유연한 통찰력을 발휘해 글로벌 통상환경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경제통상 전망 세미나'에서 "트럼프 신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의 공급망 내재화, EU의 ESG 정책 강화 등 내년에는 국가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며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우종 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은 '세계 경제 및 한국무역 전망' 발표를 통해 "내년도 세계 경제는 주요국 금리 인하와 제조업 경기의 완만한 회복으로 3% 초반의 성장세가 전망된다"면서 "우리 수출도 반도체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플러스 성장(1.8%)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다만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증가로 무역흑자가 올해보다 소폭 감소할 수 있으나, 안정적인 흑자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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