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2일 MBK파트너스 등 사모펀드(PEF)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해 금융자본의 산업지배 관점에서 바람직한 역할과 책임에 관한 논의를 개시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8일 고려아연[010130] 인수·합병(M&A)을 시도 중인 MBK파트너스와 관련, "과거에는 당국이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지배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면, 이제는 금융자본의 산업자본 지배에 대한 부작용을 고민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함 부원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PEF CEO들에게 "금융자본의 산업 지배라는 화두는 장기적 관점에서 PEF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당국과 함께 생산적인 토론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면서 "그간 추진해왔던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노력에 함께하고,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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