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후테크 편식 현상 심각…R&D 투자 등 혁신정책 설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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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후테크 편식 현상 심각…R&D 투자 등 혁신정책 설계돼야"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에 대응하는 기술을 개발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후 테크(Climate Technologies)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기후 테크는 특정 기업과 기술에 편중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향후 우리나라가 기후 테크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면 정부 차원의 기후 테크 연구개발(R&D) 지원과 탄소가격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혁신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제언이 따랐다.

최 부연구위원은 “기후 테크 특허의 3분의 2 이상이 4개 기업과, 2차전지·전기차·재생에너지·정보통신기술 등 4개 기술분야에 집중돼 있다”면서 “반면 화학·정유·철강 등 탄소 다배출산업의 탄소저감기술이나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과 같은 핵심유망기술에서는 특허실적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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