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 대학 총학 공동시국선언…"대통령 조속히 퇴진시켜야"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38개 대학교 총학생회가 11일 공동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을 촉구했다.

고려대와 연세대 등 9개교 총학생회가 모인 '총학생회 공동포럼'이 주도한 이번 시국선언에서 학생들은 "국정을 바라보며 신중함을 기하던 대학생과 청년들마저 모든 신뢰를 거둬들였다"며 "대통령이 선포한 불법 계엄은 평화로운 일상을 앗아갔고, 이에 분노한 민심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했다.

총학생회 공동포럼은 또 오는 13일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대통령 퇴진 요구를 위한 총궐기 집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