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직전 5분 국무회의 증언..."대통령, 누구와 의논 안 했다 말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장관들이 11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상황을 상세하게 밝혔다.
한 총리는 당일 저녁 대통령실 도착한 직후인 8시 40분께 계엄 선포 계획을 인지했으며, 대통령에게 반대 입장을 표명한 뒤 이를 저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9시께 국무회의를 소집했다고 이날 국회에서 증언했다.
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무산…경호처 불허로 진입 실패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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