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가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고별 칼럼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나타나고 있는 '카키스토크라시'(kakistocracy·저급한 자들에 의한 통치)에 맞서 싸운다면 결국 더 나은 세상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분노의 시대에서 희망 찾기'라는 제목의 마지막 칼럼에서 자신이 NYT에 글을 쓰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미국인들은 평화와 번영을 당연하게 여겼고 유럽에서도 정치, 경제적 통합이 진행되는 등 상황이 잘 돌아가는 듯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들이 극우화된 것은 "기본적으로 대중의 인기를 누리던 부자들이 이제 돈으로는 대중의 사랑을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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