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에 유탄 맞은 '인구부' 신설..좌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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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에 유탄 맞은 '인구부' 신설..좌초 우려

국회가 탄핵정국에 집중하면서 관련 법안들의 논의는 중단됐고 조직개편을 주도했던 정부 수장들은 직을 내려놓았다.

인구부 신설이 윤석열 정부의 후반기 주요 국정과제였던 점을 감안하면 정책 추진 동력을 잃어 좌초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올해 출산율도 상승 추이에 있고 내년 초고령사회도 앞둔상황에서 지금 1년 미뤄지는 건 나중에는 큰 타격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서 “만약 인구부 출범이 안 된다면 국회가 대책위원회라도 가동을 시켜 좋은 정책들이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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