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연방 뉴질랜드 원주민, 英 국왕에 공개서한…"정치개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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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연방 뉴질랜드 원주민, 英 국왕에 공개서한…"정치개입 요구"

뉴질랜드 우파 연립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원주민 마오리족이 찰스 3세 영국 국왕에게 뉴질랜드 정치에 개입해달라고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오리족 지도자 모임인 '전국 이위 의장 포럼'(The National Iwi Chairs Forum )은 이날 찰스 3세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뉴질랜드 정부가 건국 문서인 와이탕이(Waitangi) 조약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왕실의 명예를 훼손하지 못하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포럼은 새 정부의 정책방향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고 뉴질랜드 정부가 영국 왕실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도록 개입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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