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대행, '내란 수괴 누구냐' 묻자 "대통령으로 논의돼"

이상민 전 장관의 사퇴로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맡은 고기동 차관은 11일 '내란의 수괴는 누구냐'는 질문에 "대통령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이 "윤석열은 국회 해산(시도) 등 여러 가지 일을 했기에 내란죄이고, 김용현은 (그 일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구속됐다.그렇다면 이 내란의 수괴는 누구냐"고 묻자 고 장관대행은 "위원님이 말씀하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당당하게 얘기하라", "말 못 합니까"는 장내 항의가 이어지자 고 장관대행은 "위원님들께서는 아마 대통령으로 말씀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