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외교 마비' 우려…주한 대사들 "모든 정상회담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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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외교 마비' 우려…주한 대사들 "모든 정상회담 보이콧"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외교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주한 대사들 사이에서 "윤 정부를 믿을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한국 대사관에 있는 외국 대사들이 ‘믿을 수 없는 한국 정부와 접촉하지 말라’ 또는 ‘한국 정부의 말을 믿지 말고 본국에 제대로 보고하라’고 말한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본국에 “윤석열 정부 사람들과는 상종을 못 하겠다”라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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