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11일 최근 비상계엄 이후 정치적 불안 상황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한적이고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 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예상치 못했던 정치 상황 변화는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다만 외환위기 같은 큰 위기가 닥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한국의 잠재성장률과 관련해 "2% 안팎이지만, 내려가는 흐름인 것은 틀림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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