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에 반도체·조선 '대체로 맑음'…자동차·배터리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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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에 반도체·조선 '대체로 맑음'…자동차·배터리 '흐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내년 수출은 올해 대비 4%가량 증가한 194억8천만달러(약 28조원)로 예상된다"며 "다만 트럼프발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국내 패널 기업 고객사(애플 등)의 중국 내 점유율 감소 우려는 큰 하방 리스크"라고 분석했다.

기계 산업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무역정책에 따른 미국 내 중국산 대체효과와 글로벌 반도체 설비투자 증가 등을 통해 수출이 소폭 늘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하반기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대체로 맑음'이었던 자동차, 이차전지, 섬유패션 업종은 내년에는 '흐림'(어려움)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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