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의회가 상임위원장 자리다툼으로 반년 가까이 파행을 빚으면서 '지옥철'로 악명 높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증차 사업까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11일 김포시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6월 말부터 후반기 상임위원장 3석 배정 문제를 놓고 여야가 갈등을 빚으면서 6개월 가까이 파행 운영을 거듭하고 있다.
김포시는 올해 말까지 추경 예산 편성이 안되면 김포골드라인 5편성 증차를 위해 어렵사리 확보한 국비 153억원(지방비 포함 510억원)을 반납하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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