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한 곽종근 특전사령관은 비상계엄 이후 윤 대통령과 두 번째 통화에서 무슨 지시를 받았냐는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 질의에 "대통령께서 비화폰으로 제게 직접 전화해서 (계엄 해제 결의안) 의결 정족수가 아직 안 채워진거 같다, 빨리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라고 말씀했다"고 답했다.
곽 사령관은 "이후 01시 01분에 비상계엄 해제 상황을 보고 2분 정도 뒤에 상황 인식 했는데 01시 09분 부로 국회뿐 아니고 각 지역 전개했던 특전사 모든 부대에 대한 임무를 중지시키고 안전지역으로 이탈시켰다.이탈 이후에 부대 복귀를 명령했다"고 덧붙였다.
곽 사령관은 이 지시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받았다면서 "혹시 모를 상황 때문에 구상 정도만 하고 있다가 차마 그 말을 예하 여단장들에게 하지 않았다"며 "그 말을 하게되면 여단장들도 혹시 미리 알고 있는 상태에서 문제 생길 수 있어서 (비상계엄 이후 작전에) 투입하면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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