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하루 속히 하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이사장은 10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상 24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국제적으로 국격이 추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엄동설한에 있는 국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서서 (윤 대통령을) 하야시키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며 "국민의 힘도 하루 속히 하야를 시키든지 탄핵에 동참해서 가결을 시키든지 하는 자세를 취하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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