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의 취임을 앞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대(對)중국 제재를 비판하면서도 미국과 대화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시 주석은 "각국 경제에는 각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응당 개방형 세계 경제 시스템을 협력 건설하고 혁신 주도를 견지해야 한다"며 "'마당은 좁게 담장은 높게'(small yard high fence·중국 등으로의 첨단 기술 유입을 차단하는 미국 정책)와 디커플링(공급망 등 분리)은 타인을 다치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이롭지 않다"고 했다.
그는 "40여년 간 빠른 발전을 거쳐 중국 경제는 이미 고품질 발전 단계에 진입했고,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공헌율은 3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해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큰 엔진 역할을 계속 발휘할 것이라는 충분한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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