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우 방첩사령부 1처장이 지난 3일 비상계엄과 관련해 여인영 방첩사령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인 명부가 담긴 서버를 복사하거나 통째로 들고나올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 처장은 지난 4일 새벽 1~2시쯤 방첩사 법무관실을 찾아 계엄 관련 명령의 위법성 여부에 대해 법무관의 의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정 처장은 "7명의 영·위관급 법무관에게 포고령에 근거한 상부의 명령에 따라 선관위 서버를 복사하는 것이 적법한 것인지, 또 통째로 들고나와도 되는지 등을 물은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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