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을 했다는 게 실감이 안 나요.아직도 저는, 데뷔했을 때랑 비슷한 것 같아요.” 가수 케이시가 한 달 뒤로 다가온 2025년, 데뷔 10주년을 앞둔 소회를 밝혔다.
로맨틱한 겨울 그리고 엄청 사랑하는 커플이 겨울여행을 가서 둘밖에 안 보이는 행복한 장면이요.” 멜로디에 가사로 그림을 그리고, 목소리를 통해 색을 입히는 일.
“눈깜짝하니 10년이 흘렀네요.지난 시간은 너무 행복했어요.올해 30세인데, 20대 전부 다 음악을 했어요.그것도 행운인 것 같아요.20대의 감정, 목소리, 그 모습이 다 남아 있으니까.그때의 감정들이나 그때의 단어, 말투들이 다 노래에 고스란히 들어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기록하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생각하면 너무나 행복해요.” 특히 케이시는 어느 순간 자신의 노래들이 “일기장이 된 것 같다”면서도 “내 일기를 사람들이 훔쳐보는 게 나쁘지 않다”며 씩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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