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의 열렬한 팬이라는 클라우디아(47)는 남편 산드로(50)와 같이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연신 웃으면서 딸인 브리사(27)의 지시대로 카메라를 보면서 포즈를 취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오늘 하루 한국 문화를 체험하자'라는 이번 행사 주제에 맞게 이날 행사장에는 떡볶이, 소떡소떡, 김밥, 빈대떡, 불고기 등을 맛볼 수 있는 한식 부스와 한복 체험, K-팝 기념품 및 한국어 교재 판매 등 40여개의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현지인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은 '한식'과 '한복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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