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시상식을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오전 노르웨이 오슬로의 의사당 앞 광장에는 알프레드 노벨의 얼굴이 찍힌 노벨평화상 현수막과 팔레스타인 국기가 나란히 펄럭였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노르웨이 의회를 방문하자 그 앞에서 가자지구 전쟁을 멈추고 팔레스타인 난민을 위해 이집트 국경을 열라고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진 것이다.
이렇게 대비되는 두 가지 모습은 인류 복지에 기여한 이들에게 영예를 안겨 세계 평화를 추구하려는 노벨평화상의 취지가 무색하게 참혹한 전쟁이 멈추지 않는 냉혹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